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하마드 알리 (문단 편집) == 평가 == >그는 단순한 무슬림도, 흑인도, 루이빌의 아이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저 "The Greatest of All Time"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부분의 합보다 더 큰, 무하마드 알리였습니다.''' 그 누구보다 더 크고, 더 밝고, 더 독창적이고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 >그는 [[마틴 루터 킹]]과 [[넬슨 만델라]]와 함께 섰고, 어려운 시절에 함께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꺼릴 때 나서서 말을 하며 행동했습니다. 세상을 뒤흔들었고, 그로 인해 세상은 더 좋아졌습니다. > >[[버락 오바마|..그리고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어린 혼혈아가 자신이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는 대담함을 갖도록, 영감을 갖도록 도와줬습니다. 심지어 미국 대통령도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 >Muhammad Ali was America. He will always be America. What a man. What a spirit. What a joyous, '''Mighty Champion.''' >'''God bless, The Greatest of All Time''' >---- >- [[버락 오바마]], 알리를 추모하며 ---- >저도 어떤 면에서는 제가 대단하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알리가 '''지금까지 가장 위대한 선수'''였다는 건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만 합니다. 알리는 '''저보다도 펀치가 강한 [[조지 포먼]]이나 어니 세이버스를 상대로도 승리한 위대한 챔피언입니다.''' >---- >- [[마이크 타이슨]] [[https://m.youtube.com/watch?v=hkixHMEC3IU&t=752s|출처]][* 12분 27초] ---- > "...무하마드 알리의 위대함은 그저 훌륭한 선수라는 점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존재감이었습니다. 알리와 함께 링에 들어선다는 것은 그저 '훌륭한 복서', '훌륭한 싸움꾼'을 상대하는 게 아니었어요. 이제껏 만난 사람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사람(The Greatest)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정말로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 >대체 어떻게 해야 '위대한 사람'을 상대할 수 있을까요? 위대한 사람은 잽이니 라이트니 하는 것으로는 상대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가 그에 걸맞는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어야만 상대할 수 있습니다. > > > 가장 훌륭한 복서, 훌륭한 펀쳐를 찾는다면 알리를 찾지 마십시오. > >'''하지만 사상 최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사람이 누구였는가 궁금하다면, 그가 바로 무하마드 알리입니다.'''" > ---- >- [[조지 포먼]], 알리를 추모하며 알리의 커리어는 복서가 어떻게 진화하고 노화에 대처해야 하는지 잘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알리 이전 세대의 복서들은 자신만의 장기를 극대화하여 난타전에서의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주로 택했다. 현대 복싱의 근간을 다진 선수인 [[슈거 레이 로빈슨]]은 이 전략의 정점에 서있었다. 하지만 알리는 [[아웃복서|아웃복싱]]과 [[인파이터|인파이팅]]을 모두 적절히 구사할 줄 알았고, 본인이 아마추어 복싱부터 다져진 풍부한 경험에 의해 상대의 우위에 있다는 점을 잘 이용했다. 알리 이전에 활동한 슈거 레이 로빈슨이 풋워크 사용과 아웃 복싱으로 대성공을 거뒀으나, 로빈슨 이후에도 당시의 아웃 복싱은 비주류 스타일이었고 선수들의 파이팅 스타일도 각자만의 한 가지 스타일에 고착되어 있었다. 더불어 풋워크의 중요성도 일깨워지지 않았던 시기였다. 알리는 당시에 보기 드문 아웃 복싱을 구사하는 선수였다. 알리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에 잘 나오지만 초창기 알리는 빠른 풋워크와 레프트를 이용해서 상대를 제압하고 순간적인 콤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따냈다. 알리는 체력 소모, 힘싸움, 움직임의 둔함이 가장 심한 헤비급에서 경량급 선수처럼 현란한 풋워크와 좌우를 가리지 않는 자유로운 펀치 구사, 또 그것을 가능하게끔 하는 기력으로 수많은 승리를 거두며 오랜 기간 챔피언으로 군림했다. (오소독스가 주였으나 오소독스와 사우스포 모두 완벽히 구사하였다.) 이런 알리의 '탈(脫)헤비급' 퍼포먼스와 업적은 당대 복싱계에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알리는 아웃 복싱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다. 몇몇 경기에서는 카운터 복서, 스워머 스타일 역시 잘 구사했다. 어니 터렐, 클리브랜드 윌리엄스, 론 라일 등과의 경기에서 아웃복서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인파이팅을 여러번 선보였고, 레온 스핑크스, 조라 폴리 등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Right-Hand Lead' 전략이나, 풋워크가 노쇠한 후에 조지 포먼, 조 프레이저, 어니 세이버스 등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Rope-a-Dope' 전략 등 고정적인 스타일로는 소화할 수 없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다. 또한 '알리 스텝'으로 불리우는 본인만의 독자적인 풋워크를 개발했고, 이는 현대 격투기에서도 중요하게 취급받는 풋워크로 안착했다. 또한 복싱의 노가드 전술도 알리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이렇듯 복싱 역사에서 알리의 위치가 높은 이유가 바로 완성형 복서의 프로토 타입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전성기에는 압도적인 아웃복싱과 인파이팅을 구사하면서 챔피언으로 군림했고, 나이를 먹고 신체 능력이 저하된 뒤에는 퇴보하는 게 아닌 경험과 전략을 바탕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를 보여준 셈) 이러한 알리의 퍼포먼스와 커리어는 복싱 전반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이것은 현대 복싱에서 아웃 복싱이나 인파이팅 등 한 가지 파이팅 스타일에 매몰되는 '반쪽짜리' 복서가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복싱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지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슈거 레이 로빈슨이 아웃 복싱을 완성해 복싱의 기초를 다졌다면, 무하마드 알리는 그 완성된 아웃 복싱을 기반으로 복싱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올려놓았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알리는 '''현대 복싱의 선구자이자 복싱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일반적으로 [[슈거 레이 로빈슨]]과 함께 복싱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알리는 복싱을 당대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시키고, 더 나아가 스포츠 업계와 팬들의 관계 및 접근법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 인물이다. 실력과 결과가 전부라고 여겨지는 스포츠, 그것도 그런 경향이 가장 심한 격투기에서 알리는 챔피언이 되기도 전인 신인 시절부터 자신을 '위대한 사람'으로 지칭하며 즉흥적이고 재치있는 발언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과묵함이 미덕'이던 격투기의 암묵의 룰을 깨고 과감하게 자기표현을 행한 것이다. 이 때문에 알리는 당시에 '입만 산 떠벌이'라는 등의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모두가 알다시피 알리가 등장한 이후로 격투기는 물론 타 스포츠 종목에서도 선수 본인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마케팅을 펼치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아졌고 현대에 와서는 일종의 문화처럼 자리매김했다. 더 나아가 알리는 자기 표현에서 그치지 않고 복싱을 통해 대중들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그 대상은 경기장 안에 들어선 관객들이 되기도 했고, 경기장 밖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되기도 했다. 상대 선수와의 대결을 단순히 '스포츠 선수'로서의 대결로서 놔두지 않고, 알리 개인의 정체성 혹은 사회적 가치가 내재된 대립 구도로 전환시켰다. '사회 운동가' 문단에 설명된 플로이드 패터슨, 어니 테럴과의 대결이 그 대표적 예시다. 또한 언론에게 '입만 산 떠버리'라고 공격받자 자신의 입에 자물쇠가 걸린 테이프를 붙인 사진을 공개하나, 라커룸 칠판 위에 '다음 상대는 4라운드 만에 제압할 것'이라고 적거나, 자신이 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시민들 앞에서 즉석으로 시를 낭송하거나, 흑인 사회의 부흥을 위해 포먼과의 경기 장소를 킨샤사로 택하는 등, 알리 본인이 "복싱은 그저 세상에 날 소개하기 위한 도구"라고 말했듯이 알리는 복싱을 소통 수단이자 사회 참여의 도구로써 적극 활용했다. 이는 알리 이전에는 스포츠계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사회 현상이었다. 심지어 알리는 경기 도중 링 위의 상대 선수에게도 말을 걸었다. 소니 리스턴에게 경기 도중 계속 말을 걸고도[* 보통 KO당한 리스턴을 내려다보며 포효하는 사진이 유명하기에 알리가 KO승을 거두고 나서야 감정을 비로소 폭발시킨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알리는 경기 내내 소니 리스턴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고 한다. 때문에 리스턴은 생전에 알리와의 경기를 회상하며 "[[데드풀|미친 사람과 싸우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를 KO시킨 뒤에 일어나라고 포효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조롱한 어니 터렐을 링 위에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자신의 이름을 다시 불러보라고 압박하거나, 조지 포먼의 펀치를 받아내는 도중에도 '그게 다냐, 우리가 팝콘이나 튀기려 지금 링 위에 있는 거냐'라고 도발한 것이 그 예다. 때때로 알리는 아예 비언어적인 표현, 몸짓으로도 소통을 시도했다. 순간적인 움직임 하나하나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링 위에서도, 말로 그치지 않고 이런 불필요한 행동(?)을 이어나갔다. 펀치를 맞으면 다리를 휘청거리는 척 능청을 떨거나, 클린치 상황에서 별 거 아니라는 듯 고개를 가로 젓는 등의 제스처를 취하고, 상대에게 더 해보라며 손을 까딱까딱 거리거나, 쉬는 시간에 팔을 흔들며 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게 하기도 했다. 반대로 자신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양 팔을 만세하듯 들어올려 자신감을 표현하는 등 일종의 연극처럼 과장된 움직임을 선보이기도 하고, 페이크 모션이나 셔플스텝 등을 사용하여 심리전과 시각적 재미를 모두 이끌어냈다. ||<#0000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uhammad-ali-boxing.gif |width=100%]]}}} || ||<#000000><:> {{{#FFFFFF '''언제나 전설로 회자되는 '노가드(No Guard)' 회피 장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알리는 이런 쇼맨십을 역으로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몰아붙이기 위해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을 한다는 것. 즉 "너한테는 가드 따위도 필요없다"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런 행동이 계속 되면 상대는 점점 심적으로 몰리게 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전성기의 알리는 상대방의 펀치를 물 흐르듯 최소한의 동작만으로 슥슥 피해버리는 괴물이었다.] }}} || 그리고 자신의 복싱 스타일을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라고 시적으로 표현하며 정의하거나, 복싱의 풋워크를 '춤'이라는 단어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등의 어휘 구사를 통해 복싱의 경직된 이미지와 관념을 허물어 접근성을 낮추기도 했다. 이렇듯 알리는 승패 여부와 경기 상황의 유불리를 넘어, 링 안에서나 링 밖에서나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에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 이렇게 보면 게임스맨십과 능글맞음으로 똘똘 뭉친 것 같은 알리도 악감정이 실린 과격한 행동을 하거나 사생활에서 도덕적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즉 유머를 추구하고 자기 표현이 풍부했을 뿐, 그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행동 등의 '선넘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은 것이다. 알리는 실제로 다운되는 상대에겐 절대로 불필요한 추가타를 넣지 않았고, 상대가 그로기 상태에 빠졌을 땐 공세를 낮추며 심판에게 레프리 스탑을 요청하는 등 스포츠맨십을 지키는 면모도 보여줬다. 이는 링 밖에서의 과묵한 이미지와 달리 링 위에서는 다운된 상대에게도 추가타를 넣는 등의 과격한 모습을 보여준 조지 포먼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부분. 재미있는 점은 알리가 포먼을 8라운드 KO로 잡아낼 때, 다운되는 포먼에게 충분히 추가타를 넣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알리는 시선과 몸의 방향만 따라갔을 뿐 공격을 하진 않았다. 은퇴 후 포먼은 이 순간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넘어지는데도 때리지 않은 알리가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란한 풋워크와 노가드 전술 등 알리의 복싱 스타일이 주는 시각적 효과도 일종의 자기표현이자 관객들과의 소통 수단으로 작용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상술했듯이 알리 이전의 복싱은 풋워크에 대한 개념이 체계적으로 자리잡기 전이라서 난타전 등의 힘싸움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는 방식이 주류였다. 그런데 알리는 당시에는 파격적이게도, 가드를 내린 채 링 전체를 쉴 새 없이 누비고 다니다가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펀치를 꽂아 넣고는 상대의 공격을 부드럽게 회피하곤 했다. 이렇듯 유연한 움직임이 강조되는 알리의 스타일은 경직성과 힘싸움으로부터 벗어나 시야와 각도 등의 유리함을 선점하여 상대에게 비대칭성을 강요했다. 독일의 사회과학자 얀 필립 렘츠마는 이러한 알리의 스타일에서 오는 '비대칭성'이 그가 상대를 압도하는 지배력의 근원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스포츠 철학자 정계화 씨는 이에 덧붙여 "우아함은 파괴성을 배제하고 파괴력은 우아함을 거부하는 게 상례이지만, 이 상례는 알리의 움직임에서 깨진다"라고 설명하며 그의 복싱 스타일이 '문명에 반하는 야만적인 폭력 행위'였던 권투를 '미학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우아한 행위'의 경지로 이끌었다고 이야기한다.[[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138080|#]] 즉 알리가 행해온 직간접적인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그가 복싱을 하는 방식과 움직임 자체가 복싱에 일종의 감성을 부여하여 관객들을 동요시키고, 그로 하여금 복싱이 당시 최고의 인기 스포츠이자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되는데 암시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알리의 퍼포먼스와 커리어는 복싱의 기술적 발전에 대한 공로 외에도,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행해온 직간접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관중들을 제3자로써 지켜보기만 하는 '관찰자'가 아닌 적극적으로 끼어들고 영향을 끼치는 참여자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즉 스포츠가 단순히 선수 개개인이 육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그 결과물을 보여주는 행위에서 그치지 않고, 대중들이 참여함으로써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으로 확대되는 데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다. 이것은 알리를 평가를 할 때 그의 신체적 퍼포먼스와 커리어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그의 카리스마, 존재감이라는 키워드와도 맥락을 같이하는 요소이다. 문서 상단에 위치한 조지 포먼의 추모사에 적혀있는 '압도적인 존재감',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는 수식어는 그가 복싱 선수로서의 기본에 충실하여 뛰어난 기량과 성적을 남겼음은 물론, 복싱을 통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과 더불어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존경과, 그것이 사회 현상으로 확대된 성과에 대한 찬사를 담은 평가로 볼 수 있다. 더불어 알리가 ''''뛰어난 복싱 선수', '영향력 있는 스포츠맨'을 넘어서 범사회적으로 '위인'으로까지 여겨지는 것은 복싱을 넘어 사회적 부당함에도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선 그의 위대한 도전 정신과 끝내 굴하지 않고 승리한 업적에 따르는 존경이다.''' 알리는 수많은 챔피언들을 상대로 언더독 판정을 수두룩하게 받으면서도 그들과 겨뤄 챔피언 자리를 쟁취하였고, 백인 사회의 부당한 차별에 맞서며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 당하고 재판까지 받는데도 저항 정신을 굽히지 않는 등 흑인 사회의 대표로서 숱한 투쟁을 거쳐왔으며, 미국 흑인 사회를 넘어 제 3세계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긍정적 방향으로 활용했다. 대표적인 예로 조지 포먼과의 챔피언 타이틀 전이 이뤄진 장소가 킨샤사인 것도, 아프리카계와 흑인 사회의 부흥에 보탬이 되겠다는 알리의 생각에서 비롯된 결정이었다. 또한 전성기가 지난 노쇠한 몸으로도 전략과 전술을 개발하고 성공시키며 끝없이 발전했다. 전성기가 지난 뒤 맞붙은 역대 최강의 챔피언 조지 포먼을 꺾었고, 오랜 라이벌로 비교되던 조 프레이저와의 정면 대결에서도 전적 2대1로 승리하며 자신의 우위를 증명했다. 또한 은퇴 후 몸과 언어의 자유를 앗아간 파킨슨병을 앓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꾸준히 사회운동가로서 활동을 하고 부당한 현실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등 외적으로는 사회적 부조리와, 내적으로는 병마와 맞서 싸우며 평생을 자신감과 도전 정신, 투쟁 정신의 화신과 같이 살았다. 정리하자면 알리는 권투 실력과 시대 정신, 인간적 매력을 모두를 갖춘 완전체에 가까웠다. 시와도 같이 아름답고 거침없는 언변, [[인종차별]]같은 사회 부조리에 당당히 맞서는 투쟁 정신, 맨주먹으로 보란 듯이 때려 눕혔으며, 스포츠 선수로도 역대 최고의 권투 실력 등 권투라는 스포츠의 전투적인 이미지와 [[무하마드 알리]]라는 한 인간의 이미지가 당시 사회 상황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며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임은 물론이고, 현재까지도 흑인 사회의 [[영웅]]이자 아이콘으로, 복싱을 넘어 인류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존경받고 있다. 항상 외치던 말인 “I’m the Greatest” 를 말 그대로 실현시킨 셈. 알리의 시대와 후대인 지금까지도 모든 사람이 그를 GOAT (The Greatest Of All Time) (이)라 평가한다, 즉 알리는 항상 외치던 말이 현실로 되게 만든 것이다. GOAT 그 자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